"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합3:2)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튀르키예의 지진 소식과
GospelHub.net의 반응을 보며
이 땅의 영적변화를 나누고 중보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반석과 샘물 드림


튀르키예 지진 소식

뉴스를 통해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도 7.8의 강진으로 5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침대 위에서 자다 목숨을 잃은 딸의 손을 차마 놓지 못하는 한 아버지의 모습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아래는 지진으로 무너진 안디옥 개신 교회 건물의 모습입니다. 오른편은 지진 전 교회 건물 모습입니다.
안타키아(수리아안디옥)에 위치한 이 교회는 한국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많은 터키인과 시리아 난민들을 섬겨온 곳이라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다행히 선생님 가족과 성도들은 인명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하니 천만다행이고 정말 감사하게 됩니다.


아래는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하칸, 폴라 사역자 부부와 이분들이 섬겼던 이스켄데룬 교회의 모습입니다.
35명 정도였던 성도들은 목숨을 잃거나 도시를 떠나 두 세 가정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구호팀이 이곳에서 함께 예배하며 남아 있는 가정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남아있는 리더 분 말씀이, 잊혀져 있던 이 교회에 많은 사람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며 이 때를 위해 자신들을 있게 하셨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지진이 영적으로 잠자고 있던 자신들을 깨워줬다고 하며 하나님 하실 일들을 기대하고 소망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피해를 입은 또 다른 교회의 지진 전후 모습입니다. 이처럼 지진 지역의 교회들 또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현장에 달려 와 주셨습니다. 튀르키예에 계신 선생님들, 터키 교회팀들, 해외 구호팀들 등 많은 분들이 지금도 고통 가운데 있는 터키 사람들과 시리아 사람들을 섬기고 계십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이 땅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 주셔서 이들의 아픔에 위로와 힘을 주고 있습니다.


이재민들이 머무는 캠프마다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재난 지역의 캠프 뿐만 아니라 이들이 이주한 이스탄불, 앙카라 같은 대도시의 수용시설에도 아이들이 많이 있어 이들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이 아이들을 섬기고 있지만 여전히 섬김의 손길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물질적인 필요 뿐만 아니라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이 위로와 상담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을 위한 기도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믿음의 가정들이 충격과 아픔을 이겨내고 다른 이들을 위로하고 도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이러한 어려움을 통해 교회를 세상 가운데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희박한 이 지역에 터키 교회들과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사람들을 돕고 주님의 사랑을 흘러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터키 교회의 지도자들과 선생님들에게 지혜와 힘을 주시고, 이 땅의 영적판도를 바꾸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

  1. 주님의 긍휼과 평안이 이 땅 가운데 임하여, 사람들이 공포와 두려움에서 벗어나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2. 상처와 아픔을 통해 어둠의 영이 영혼들을 지배하고 역사하지 못하도록, 성령께서 영혼들을 만지시고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3. 튀르키예는 특별 재난 상황을 제외하고는 외국 NGO의 튀르키예 내 활동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 정책이 바뀌어 외국인들의 NGO 활동이 허용되어 지속적인 섬김이 가능해지도록
  4. 외국인들의 활동을 막는 각종 규제와 비자 정책 등이 바뀌어 ㅅ교의 문이 활짝 열리고, 그리스도인들의 이미지가 선하게 바뀌어 모든 거부감이 사라지고, 터키 교회가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는 강력한 교회로 세워지도록
  5. 선생님들과 터키교회 리더들에게 지혜를 주시어, 긴급구호 이후의 장기적인 대책을 잘 세워가도록 - 장기적 기금 모금, 이재민 거주 지원(컨테이너 단지 설립 등), 생활 지원 및 직업 교육 등
  6. 국가적으로 피해 아동을 돌볼 가정을 모집하고 있는데, 피해 아동을 돕는 일에 튀르키예 교회가 적극 나설 수 있도록
  7. 구호와 구제에 시리아 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재난을 당한 시리아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이 잘 연결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호 헌금 관련

현장 중심의 구호 헌금을 하기 원하는 분들께 개인적으로 아래의 기관들을 추천 드립니다.

비대위: 튀르키예 한인 선생님들이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로 연합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1005-301-927837 사단법인*****

SWM: 하나 자매를 비롯한 현지인 사역자들과 튀르키예 교회들을 직접 지원하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하나 904-910015-65404 SWM***

와이: 저희가 속한 회사로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봉사 및 사역 중입니다.
신한 562-1299-9768-642 예수***터키지진

침례: 재난지역 근처에서 구호 사역의 베이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 990007955891 기독교한(문**)


GospelHub 이용자 분석

GospelHub.net 웹사이트의 2023년(1월1일~3월16일)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웹사이트 방문 횟수는 18,231회였으며 방문자는 10,086명(IP 기준)으로 추정됩니다.
언어별로는 터키어 사이트가 11,221회로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며, 다음으로는 아랍어 사이트가 3,850회 이용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웹사이트를 통해 성경 파일이 84회 다운로드 되었으며, 최소 53명이 성경을 받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2월 6일 튀르키예 동남부의 대지진 이후 성경을 내려 받은 사람이 급증했다는 것입니다(33명).
그리고, GospelHub.net 웹사이트에서는 복음을 전하고 영접기도로 초청하는 글들이 많은데, 영접 기도 후 '오늘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라는 버튼을 누른 사람이 최소 34명입니다.
그 중 27명이 지진 발생 이후 반응한 사람들로, 영접자 또한 지진 이후 급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사이트에 물질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들 모두가 사이트를 통해 처음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지진 이후 영적인 갈급함이 더 깊어지고 주님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튀르키예는 국가적인 재난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비록 이렇게 끔찍한 재난이 왜 일어났는지 다 이해할 순 없지만, 사랑의 하나님께서 이러한 아픔을 허락하시고 이 땅을 흔드시는 데에는 더 크고 더 선한 계획을 갖고 계시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고난을 통해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하나님의 긍휼과 영광이 이 땅을 뒤덮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이 땅을 위한 중보가 절실합니다. 이 땅을 위하여 중보의 손을 들어주십시오.